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시민참여형 구술기록활동' 첫 모임

시민참여형 구술기록활동 : 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아카이브평화기억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시민참여형 구술기록활동인 '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에 함께할 분들을 모집하였는데요! 그 후 열다섯 분이 마음을 내어  '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어 반가운 마음으로 첫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모임은 3월 4일과 7일, 두차례에 결쳐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어요.


지금부터  '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 첫 모임 소식을 공유해드릴게요!


먼저 아카이브평화기억을 소개하고 시민참여형구술활동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사업은 '평화와 인권의 눈으로 만나는 베트남전쟁'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여러 활동 중 하나로 미래세대재단과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입니다. 사업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베트남전쟁을 돌아보는 것은 전쟁과 폭력의 구조, 그 근원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본성을 마주하는 일이다. 기존의 운동이 가진 한계를 넘어 한국사회를 들여다보는 거울로서 베트남전 참전의 역사를 평화 인권 배움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주요한 구성이다. 베트남전 참전이 안고 있는 수많은 화두를 중심으로 참전군인과 전후 세대가 ‘평화’ ‘인권’ ‘역사’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그동안 관심 갖지 않았던 참전군인의 전쟁 경험과 삶에 다가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참전군인 구술활동, 공론장 형성, 필드워크, 평화워크숍을 기획하고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아간다. 관련 의제에 대한 현안 대응과 언론활동, 구술아카이빙, 대중인식개선과 예술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의 결과를 더 많은 시민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이 프로젝트로 베트남전쟁 역사를 배우며 ‘평화와 인권의 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프로젝트를 매년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평화인권 활동으로 나아간다.

'평화와 인권의 눈으로 만나는 베트남전쟁' 취지글

 

다음으로는 구술활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들의 소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함께 구술활동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기대하는 바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구술활동에는 연구자, 학생, 마을활동가, 작가 등 다양한 활동 경험을 가진 분들이 모였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도 컸습니다. 


'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 참여자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참전군인을 만나러 갑니다' 구술활동과 더불어 필드워크, 평화워크숍, 공론장 등 앞으로의 활동에도 관심갖고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평화와 인권의 눈으로 만나는 베트남전쟁' 은 ?

베트남전쟁 전후로 이어진 한국 사회 폭력의 고리를 발견하고 전쟁이 빚어낸 고통과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갑니다.

베트남전 참전군인의 삶을 통해 국가폭력의 현장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사회적 기억으로 만들어갑니다. 

베트남전쟁 참전이 던진 화두를 중심으로 현재의 평화와 인권에 대한 다양한 공론장을 만들어냅니다. 서로 다른 세대가 ‘역사’와 ‘평화’, ‘인권’으로 소통함으로써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갑니다.

한국의 첫 해외파병 역사 베트남전쟁과 지금도 계속되는 해외파병에 대해 문제제기합니다.